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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사업이야기

을을 자인

기로 사람
제목
사랑이 넘치는 우리집을 만들어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9-06-27
조회수
809

다솜둥지를 시작 하기전에.....

다솜둥지는 한부모 가정의 부모대상으로 당사자모임을 만들고, 모임을 통해 서로 위로받고 지지하면서 가장으로써 한 가정을 건강하게 이끌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하고 이혼율 증가 현상으로 배우자 없이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가족 의 비율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은 경제적 문제, 가족기능변화에 따른 남녀 역할재조정문제, 대인관계문제, 자녀양육문제, 소외감, 상실감 등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게 되는데, 더욱이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한부모가정의 부모들은 더욱 열악한 상황에서 자녀를 양육해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관이 위치한 삼산1동은 대부분이 한 부모가정이며 그동안 한부모당사자모임은 부재하여 이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

 

다솜둥지를 시작하며....

담당자로써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먼저 겪는 난관은 모집이다. 단지 내 거주하고 있는 리스트를 받아 학령기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의 부모들에게 연락하여 사업을 안내하였고, 그중에 관심을 보이면 면담하여 참여신청을 받았다. 대부분은 경제활동 때문에 참여가 어려웠고 참여를 하는 부모들은 건강이 좋지않을뿐만아니라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 첫모임을 가졌고, 자조모임과 양육코칭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참여자 중 한가정에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마음을 털어놓고 자기일처럼 안타까워하면서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받고 있다.

 

ING... 다솜둥지

이제는 1주일에 한번 만나면서 자신의 신변잡기와 심리를 편하게 내놓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솜둥지 참여자들이 만남을 통해 비록 경제적인 어려움은 해결할 수 없지만, 마음의 어려움

은 나누면서 가벼워지는 것 같아 담당자로써 보람을 느낀다. 그래서 이모임에 대해서 더 애착이 생긴다. 참여자들이 경제적으로는 힘들지만 우리모임의 이름처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서로서로 돕고 당당히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